디아2 레저렉션, 래더 2기의 파괴참 버그 드롭
* 221008 새벽 서버 드롭률 수정이 이루어짐.
기존 버그로 드롭된 템 회수 없이, 버그 드롭만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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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래더 2기의 핵심 아이템인 면역 파괴 부적(약체화의 부적) 관련 버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해진 바로는 공포의 영역의 유니크 몬스터 시체에
야만전사의 '아이템 발견' 스킬을 시전 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확률로 면역 파괴 부적이 드롭된다고.
한 시간에도 수십 개의 부적을 뽑을 수 있다고 하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버그는 거의 확실한.
반면 일반 드롭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니까.
과거 디아블로 2의 복템(복사 아이템) 사태와도 비슷한 양상 아닌까 싶다.
드롭이라곤 하지만 버그성으로 높은 드롭률, 사실상 아이템 복사나 다름이 없으니.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2.5 패치,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서 심각한 버그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다.
설마... 이거 바바 상향인가?...
한편, 해법은 셋 중 하나로.
1. 특정 상황에서의 버그 드롭률을 정상적으로 하향.
- 공급을 조이면 가격이 오르니, 이전 버그 악용 유저는 오히려 좋은 상황으로 최악의 방법.
2. 버그 픽스와 함께 버그 기간 중 발생한 면역 파괴 부적 일괄 삭제.
- 가장 명확한 방법이지만, 이를 정상적으로 획득했거나 거래를 한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
3. 전체 드롭률을 버그 드롭 이득을 상쇄할 정도 수준으로 일괄 상향.
- 면역 파괴 부적 획득의 즐거움은 떨어지겠지만, 이미 망가진 상태니...
아무래도 2번의 일괄 삭제 혹은 3번의 전체 드롭률 상향으로 버그 픽스 방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2번 조치는 일부의 피해가 예상되긴 하지만.
물론 1번의 "버그 픽스만"은 최악의 해법으로 거론할 여지조차 없는.
그런데 아무래도 블리자드 습성상,
1번처럼 버그 픽스만 하고 "악성" 버그 유저만 일부 확인하여 정지 조치만 하는 정도로 끝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런 방식은 100% 버그 아이템 훼수가 힘들기도 하고 고의성이 아니면 처분도 힘든.
그리고 처분이 안 된 물량은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여 버그 이용자의 이득이 증가하는 부작용도.
게다가 이미 거래되고 이동된 버그 아이템들에 대한 대응은 될 수 없으니, 그리 좋은 해법이라 볼 순 없다.
사실 뭘 해도 이미 벌어진 일이니 "좋은 해법"은 있을 수 없긴 하다.
애초 테스트 서버에서 드롭이 되게만 하였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버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