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레저렉션, 면역 파괴 부적 너프 소식
10월 7일 래더 2시즌 등장하게 될 면역 파괴 부적,
관련 성능의 하향 패치를 예고했다.
아래는 원문.
Conviction and Lower Resist effectiveness will be 1/5 effective even after a Sundering Charm's applied effects.(This change will go into effect on October 6 once Ladder Season Two begins).
<참고: Diablo II: Resurrected Patch 2.5 Now Live — Diablo II: Resurrected — Blizzard News>
해석하면,
면역 파괴 부적에 의해 면역이 제거된 몬스터에 대한
'선고' 오라와 '저항 감소' 저항의 효과는 1/5만 적용된다는 내용.
기존 ptr 서버에서 100% 적용되던 부분에서 20%로 하향된 것이다.
갑자기 왜?
사실 이게 근거가 없지는 않다.
공식 홈페이지의 '선고'와 '저항 감소' 스킬 설명을 보면
'This aura(curse), when breaking an immunity, will only function at 1/5 effectiveness.'라는,
'면역이 파괴된 몬스터에는 1/5의 효력만 있다'라는 근거가 있기는 하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면역 파괴 후 저항 감소 효과가 100% 적용되는 것을 버그라 볼 수도 있다.
다만 기존 근거는 있다 하여도, 면역 파괴 부적은 새로운 개념이고 기존과도 다른 방식이다.
그러니 이를 통한 면역 파괴를 예외적으로 다루어도 버그성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이었다.
가령 '부적의 면역 파괴는 다른 저항 감소 옵션 이전에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면역이 파괴된 이후 적용되는 저항 감소는 면역 대상 1/5 페널티와 무관하다'라고 입장을 정해도
이상하진 않았을 것이란 말이다.
다들 1/5 패널티가 없는 것에 수긍하는 분위기이기도 했고 말이다.
오히려 지금 갑작스런 하향 소식에 의아함만 생기는 상황이니.
사실 스킬 설명을 근거로 가져와 하향을 말한다는 게 다소 억지처럼 느껴지는 면도 있으니.
그런데도 이를 변경(하향)하는 것,
그리고 오픈 테스트를 거치지도 않고 즉각 적용을 예고한 것을 보면,
하향이 필요한 심각한 사유(밸런스를 심각하게 깬다거나)가 있지 않았나, 그런 예상은 된다.
영향을 받을 캐릭터는?
이것을 활용할 캐릭터는 성기사 아니면 소환술사뿐이니
용딘, 드림딘, 독 네크, 더 나아가면 엘리 드루나 화염 소서 정도가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사신 소서나 노바 소서 등 번개 계열은
기존에도 큰 상향이라 보기는 힘들어서 굳이 신경을 안 쓸 수도 있고.
물론 이는 상향 기대에 대한 상대적인 실망감이지 실질적 하향은 아니다.
어쨌거나 2.5 패치 이전보다는 상향이라 볼 수 있으니.
냉기 소서는 영향이 없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냉기 소서는 그대로 상향 아닐까 싶다.
원소술사의 '냉기 숙련'의 '냉기 저항 감소(냉깎)'는
면역 제거에 따른 페널티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 강하긴 하지만.
한편으론 애초 2.5 패치의 의도가 냉기 소서 상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