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레저렉션 2.4.3 패치, 사실상 야만전사 너프?
최근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이번 2.4.3 패치는 사실상 야만전사(바바리안) 너프라 보는 게 맞을지도.
특히 소용돌이(휠윈드, 훨윈드)의 공속에 무기 외 장비 공속을 반영하게 하면서,
오라, 저주, 빙결 등의 공속 저감 효과까지 같이 적용되게 한 부분은.
장비 공속 반영은 기존 사용되지 않던 느린 무기의 활용 방식을 넓혀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라, 저주, 빙결 등의 공속 저감 효과를 받게 함으로써
기존 애용되던 4프레임(6연타)의 빠른 무기 세팅(ex 슬픔(고뇌) 세팅)은
추가 방어구 공속으로 득이 될 게 없고, 오히려 공속 저감 효과만 받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번 패치로 나오게 될 느린 무기를 활용하는 세팅 역시도
이런 공속 저감를 받는 건 마찬가지.
또한 공속 공식도 기존 공식을 활용한 것이 아닌
로직 자체를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
몇몇 영상을 보니 이게 아마 평타 공식을 가져온 게 아닌가 싶다.
만일 그렇다면 '무기 기본 공속 = 스킬 공속 > 장비 공속 >> 쌍수의 무기 공속' 이렇게 가중치를 받는데,
이럴 때 무기의 기본 공속이 느릴 경우 추가 공속의 요구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그러면 검을 제외한 양손 무기 역시 기존보다 상향된 공속을 보인다 하더라도 최대 공속 달성은 더 힘들어지는.
(양손 무기(검 제외)는 기존(패치 전) 한손무기나 검보다 더 높은 공속구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또 평타 공식을 가져오게 되면 공속 계산이 기존보다 복잡해지는 문제도 있는. 또 그로 인한 혼란도.
예를 들면, 평타 공식에서는 쌍수 무기 각각의 공속이 양손 및 기타 장비 공속에 비하여 1/2의 가중치만 갖는다.
그런데 이를 구분치 않고 합산하는 실험이 있을 경우, 실험마다 다른 값이 도출되며 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뭐 아직은 공식 관련한 부분은 추정일 뿐이니까...
하여튼 포장은 버프이지만 사실상 야만전사 너프.
2.4.3 패치 이전의 야만전사 성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블리자드 가면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