삥바바 최소 사양
디아블로 2 및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삥바바(야만용사) 사냥터는 액트 3 마지막에서 두 번째 웨이인 트라빈칼이다.
트라빈칼에서 사냥을 하여 템 및 룬 획득, 높은 골드 획득량(삥)으로 골드를 모아 도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간혹 트라빈칼 사냥터로 가는 길에 오르므스 상인에게 들러
해머딘 혹은 피스트딘 전용 매직 셉터를 확인하는 정도의 부업도 할 수도 있다.
이외 다른 용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른 곳은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라빈칼에 가기 위한 최소 스펙은
'서약 양손 검(쌍수 아닌 한 자루를 양손에 착용)' + '안수 장갑(고무장갑이라 불리는 사도 세트)'이다.
이 두 개만 있으면, 트라빈칼 사냥은 충분하다.
* 2.4.3 패치 관련 추가 내용.
참고로 서약 재료는 에테리얼(수리 불가) 양손 검이 애용되며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이 발록 블레이드이며, 그 외 챔피언 소드, 하이랜드 블레이드도 활용된다.
소용돌이 공속 패치 이후 양손 검 중 이 셋만이
안수 장갑 세팅으로 최대 연타수의 4프레임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콜로서스 블레이드의 경우는 금박 허리띠의 10 공속을 추가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소용돌이 공속 패치로 인하여 이제는 소용돌도 스킬도 빙결로 인한 공속 감소 효과가 적용된다.
머리에 참룬작, 키라의 수호자, 트랑울 벨트, 죽음의 경비 섀시 등을 활용하여 빙결 방지 옵션을 갖추어야 한다.
칠흑 서리 반지의 경우 빙결 방지 옵션이 있으나, 냉기 데미지로 인하여 시체가 깨지는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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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면 안정성과 삥을 위한 '왜성 반지(드와프 스타 링)',
거기에 피흡(타격 시 생명력 흡수), 마흡(타격 시 마나 흡수)까지 챙기면 완성.
이 정도에 레벨을 80 후반까지 올리면
나머지 템은 삥템(골드 드롭량 증가 템)으로 둘둘 둘러도 트라빈칼 사냥이 무난하다.
레벨이 높아야 하는 이유는 명중률 때문이며, 이는 피흡과도 연관이 되기에 생존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필수는 아니지만 용병을 세팅한다 하면,
액트 2의 팔라 용병(축복 받은 조준)에 사신의 종소리(유닉 쓰레셔)가 추천된다.
레벨이 90 전후로 높고 명중에 큰 문제가 없다면 위세 용병을 활용한다.
참고로 저레벨 + 서약의 경우, 안정적인 사냥을 위해 적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다만 고뇌 세팅의 경우 데미지를 증가를 위해 위세 용병을 선택한다.
90레벨 기준으로 조준 용병은 10% 적중률 향상을, 위세 용병은 30% 데미지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용병에 사신의 종소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노화 저주로 사냥 속도와 용병의 생존력이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무기의 냉기 데미지로 인한 1~2개의 시체 깨짐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무기는 에테(무형)의 옵션이 높은 데미지로 생존에 유리하나 그게 아니라도 생존에 큰 문제는 없다.
갑옷 세팅은 비교적 자유로우나 배신 룬워드나 수호 천사(팔라 교복)이 추천된다.
배신은 높은 공속으로 용병의 피 흡수나 사신의 종소리의 노화 발동률에 유리하며,
수호 천사는 최대 저항을 올려 히드라로 받는 데미지를 감소 시킬 수 있다.
용병 투구는 꺼져가는 불길 룬워드(이하 꺼불)이나 랄작 키라의 수호자(화염 저항 90%)이 추천된다.
용병의 경우 선고 오라 몬스터를 만나면 저항력이 떨어지며 히드라의 화염 공격에 급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염 저항 90% 이상을 챙기면 몬스터의 선고 오라에 대비할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세팅하면 방 사냥 속도는 거의 슬픔(깊은 고뇌) 세팅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물론 성능은 슬픔 앞서긴 하지만, 이동 소요 시간이나 시체에 아이템 발견 시전 시간 등이 고정이라
실제 방을 도는 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고정 시간 1분에 사냥 속도 15초 or 20초 정도의 차이라서.
저항력은 번개 중심으로 맞춘다.
히드라의 화염 공격이 눈에 띄지만, 실제로는 물리 데미지와 번개 데미지가 가장 큰 사망 요인이다.
히드라의 경우 왜성 반지의 마법 피해 감소 옵션으로 인하여 캐릭터에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
서약은 쌍수일 필요는 없고, 증뎀(피해 증가)이 좋은 것 하나를 양손 무기로 쓰는 게 낫다.
양손이 한 손 피해량의 2배(1.9배)이기 때문에,
쌍수(무기 2개)로 2배를 친다 하여도 양손(무기 1개)과 데미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5% 미만).
특히 강타 세팅이 없는 삥바바는 쌍수 12연타나 양손의 6연타의 차이가 없다.
그리고 광폭화(버서크)로 물리 내성 몬스터를 처리할 때도 양손이 데미지가 더 높다.
간혹 양손검의 한손과 양손의 데미지 차이를 모르고 "무조건 쌍수가 좋다"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죽음의 숨결처럼 검에 능력치 옵션이 있거나 슬픔처럼 한손과 양손에 동일한 추뎀이 붙는다면,
쌍수로 착용함으로서 이점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서약 쌍수는 어떤 이로움도 없는 선택이다.
증뎀 차이가 있다면, 증뎀이 높은 것을 양손으로 끼도록 한다.
쌍수의 양쪽 증뎀 차이가 심할 경우 오히려 딜로스가 발생하여 양손 미만의 효율을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최종 템인 '고뇌(깊은 고뇌, 슬픔) 무기'의 경우
기본 무기 데미지 기반이 아닌 고정 추뎀(추가 데미지)으로 양손과 한 손의 피해량 차이가 거의 없다.
때문에 슬픔을 활용한다면 두 개의 무기로 연타가 2배가 되는 쌍수가 무조건 추천된다.
그러니 무기는 '서약 1개 양손' > '서약 + 고뇌의 쌍수' > '고뇌 2개 쌍수' 순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
참고로 쌍수는 직접 두 개를 착용해도 되고,
'고뇌 버그'라 알려진 버그로 하나의 고뇌로 쌍수 효과를 보는 방법도 있다.
* 2.4.3 패치 이후 버그는 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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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차이라면 슬픔 세팅의 경우,
안수 장갑이 아닌 200% 삥이 붙은 '행운의 장갑(챈스 가드 유닉 장갑)'을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슬픔 세팅의 경우, 안수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강력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슬픔 쌍수 >= 서약 + 안수 장갑' 정도의 효용을 보이기 때문이다.
슬픔의 강력한 성능으로 세팅의 자유로움을 얻는다고 보면 된다.
* 2.4.3 패치 이후 즈바 슬픔(즈바이핸더 작 슬픔)과 페이즈 슬픔(페이즈 블레이드 작 슬픔)의 차이에 대하여.
즈바 슬픔과 페이즈 슬픔은 삥바바가 쓰는 대표적인 무기이고, 이 둘에 대한 호불호도 나뉜다.
이 둘의 차이는 크게 리치(사거리)와 공속이다.
즈바 슬픔은 페이즈 슬픔에 비해 리치가 더 길어 시원한 맛이 있다.
하지만 2.4.3 패치 이후 42 공속을 맞추어야 4프레임이 되기에
최소 32 공속 이상 즈바 작 고뇌에 벨트는 10 공속이 붙은 '금박 허리띠(유닉 헤비 벨트)'로 고정된다.
반면 페이즈 슬픔은 공속이 빨라 추가 공속의 세팅 없이 4프레임 달성이 가능하다.
다만 짧은 리치로 인한 답답함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트라빈칼의 의회원 몬스터가 간혹 '신성한 빙결'로 강화가 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공속 저감의 영향을 받아 즈바 슬픔은 7프레임, 페이즈 슬픔은 6프레임으로 떨어진다.
다만 6프레임과 7프레임은 체감 차이가 크지 않고, '신성한 빙결'을 마주할 일도 많진 않아 큰 고려 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페이즈 슬픔은 내구도가 없어서 수리의 필요성이 없지만, 즈바 슬픔은 수리가 필요하다는 차이도 있다.
물론 즈바 슬픔을 쓴다 하더라도 도박 타이밍과 수리 타이밍이 거의 비슷하여 큰 문제라 볼 순 없고,
비용적으로도 1~2만 골드 정도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긴 하다. 다만 이를 번거롭게 느낄 수도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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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취향껏이다. 취향 중 하나를 말하자면.
1. 전투 숙련의 본인의 무기 종류에 따른 'oo 숙련' 20, '지구력 증가' 1, '속도 증가' 1, '철갑 피부' 1, '타고난 저항' 1.
2. 전투 기술의 '소용돌이' 20, '광폭화' 1.
3. 함성의 '아이템 발견' 5, '전투 명령' 1, '전투 지시' 20, '외침' 20, 나머지는 모두 '물약 발견(아이템 발견의 시너지)'으로.
이렇게 올리면 87레벨부터 '물약 발견'일 계속 올릴 수 있다.
스탯도 취향껏이다.
활력 250으로 3000 이상의 피를 확보한 뒤, 힘과 민첩을 취향에 따라 배분한다.
힘 1은 방어구의 1% 데미지 증가 옵션과 동일하며, 민첩은 적중을 올리는 용도이다.
힘과 민첩 둘다 유용한 옵션이므로 무엇을 올린다 하여도 상관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템을 제외한 순수 활력 255까지,
나머지는 힘과 민첩의 배분을 3:2로 잡아 레벨 업 할 때마다 3개, 2개로 꾸준히 찍는 것을 선호한다.
도박으로 템을 맞추는 순서는 목걸이, 신발 순이다.
만일 거래 목적으로 도박을 한다면 링 = 써클릿류 > 신발 > 목걸이가 유용한 선택이다.
목걸이가 일순위인 이유는 삥바바에게 그 중 가장 중요한 부위가 목걸이이기 때문이다.
목걸이가 유일하게 마흡을 챙길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목걸이에서 마흡을 챙기면 반지 세팅이 자유로워져 쌍 왜성 반지로 100% 삥을 더 챙길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상적인 삥바바 목걸이는 '2 야만전사 스킬 + 마흡 + 70% 삥 이상'이며, 추가로 번개 저항이 붙으면 좋다.
마흡 관련 설명을 덧붙이면, 목걸이에서 마흡을 챙기지 못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반지에서 마흡을 챙겨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왜성 반지 한쪽의 100% 삥을 포기해야 하기에 결국은 손해가 된다.
즉 삥바바 목걸이의 가장 중요한 옵션은 마흡, '0마흡 + 80삥'보다 '5마흡 + 0삥'이 더 좋은 옵션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