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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용군단 전문 기술, 종특 활용이 관건

wisung 2023. 1. 7. 11:18

이번 와우 용군단 확장팩에서는 전문 기술이 상당 부분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숙련도(기술 수치)의 중요성.

 

숙련도 2~3 차이로도 노릴 수 있는 제작 품질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숙련이 충분하면 고가 재료 3성 쓸 것을 2성으로 낮추어 수만 골드를 절약할 수도 있고.

 

그런 환경에서 중요해진 부분이 바로 종특(종족 특성).

 

종특으로 전문기술에 따라 2~5 정도의 추가 숙련도를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 재료를 쓴다면 가격 경쟁력이 수만 골드 차이를 보이게 될 수도 있는.

가령 숙련도 5라면 선택 제작 재료의 품질 3성을 2성으로 대체 가능한데, 그러면 그 가격만 5만 골드 차이인.

 

경우에 따라서는, 호드 다수 서버(ex. 아즈샤라 서버)라면

호드 거래창에서 홍보하고 숙련도 보너스가 있는 얼라이언스 캐릭터로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게 유리할 수도.

진영 문제로 종특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쟁자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종족별 전문 기술 숙련도 보너스는 아래와 같다.

  - 블러드 엘프: 마법부여 숙련도 +5

 - 검은무쇠 드워프: 대장기술 숙련도 +5

 - 드레나이: 보석세공 숙련도 +5

 - 쿨 티란: 모든 전문 기술 숙련도  +2

 - 노움: 기계공학 숙련도 + 5

 - 고블린: 연금술 숙련도 +5

 - 높은산 타우렌: 채광 숙련도 +5

 - 빛벼림 드레나이: 대장기술 숙련도 +5

 - 나이트본: 주문각인 숙련도 +5

 - 판다렌: 요리 숙련도 +5

 - 타우렌: 약초채집 숙련도 +5

 - 늑대인간: 무두질 숙련도 +5

 

수치만 본다면 이전보다는 너프된 것이 맞다. 대부분이 이전 +10에서 +5로 너프된 것이니.

하지만 확장팩 이후로 전문기술에서 숙련도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종특 상향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한편으론, 이처럼, 전문기술에 따라 종족 선택이 강제된다거나

종족에 따라 전문기술이 강제된다거나 하는 종속성은 더 강화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이것 역시 선택지나 자유도를 높인다는 취지에는 역행하는 면이 있는.

 

전문기술, 과연 의도대로 기획된 것이 맞나? 그런 의문이 들기도.

이것만 전체의 의도와 반대되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