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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고인물이 유입을 막는다. 단순 욕설이나 비하 문제를 말하는 건 아니다. 물론 그것도 있지만. 뉴비가 "적응이 어렵다", "도와달라" 하면 고인물들이 "검색도 할 줄 모르냐", "이것도 이해 못 하냐"라며 면박을 준다. "중이 싫으면", 혼자 남은 주지가 염불을 왼다. 게임 자체의 불친절함은 커뮤니티가 메워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커뮤니티도 불친절하다. 모르는 사람을 위한 팁은 없고 "아는 사람"들의 지식 배틀만 이어진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은 뉴비들이 '진입장벽이 높다', '낮춰야 한다' 말하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욕설로 융단 폭격을 한다. "모르면 공부를 해라", "애드온도 능력이다" 요약하면 "내 밥그릇 건들지 마라" 그들은 20년의 내공으로 첨단 무기를 장착한 고인물, 애드온맨이다. 사실 ..

10.1 패치로 추가된 지랄레크 동굴 지역에서 로암 니펜 영예 12레벨을 달성하면 [흥정 돌멩이] 퀘스트 완료를 통해 화폐가 '흥정 벽돌'에서 '흥정 돌멩이'로 변경된다. 아이템 구매는 물론이고 이후 획득하는 보상도 '흥정 돌멩이로' 바뀐다. 그런데 무작정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면 약간의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이유는 아래 그림과 같이. '흥정 돌멩이'는 기존 '흥정 벽돌' 3개를 교환하여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가치가 '흥정 벽돌'에 비하여 1.8에서 2.5배 정도로 교환 가치에 못 미친다. 그러니 '흥정 벽돌'을 '흥정 돌멩이'로 바꾸어 물품을 구매하면 손해가 되는 것이다. 즉 필요한 물품은 '흥정 돌멩이'로 화폐를 바꾸기 전에 '흥정 벽돌'로 구매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흥정 벽돌'로 필요한 ..
와우에서는 PVP 콘텐츠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패치를 거듭하며 그런 경향이, 그리고 이번 용군단 확장팩에서는 사실상 완전히 소멸. 일단 가장 큰 이유는 개발사가 PVP 정식 콘텐츠인 전장이나 투기장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 보상이 매력적이지 않고 참여를 독려하지도 않고, 진입장벽 해소에 대한 고민도 없는. 그런 이유로 PVP 콘텐츠라 남은 것은 필드에서의 PVP 즉 전쟁 모드에서의 PK인데, 이건 되려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PVP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고 있으니 말이다. 필드에서 무방비한 일반 유저를 죽인다거나, 자신보다 약한 유저나 저랩 유저를 따라다니며 죽이고 조롱을 일삼는다거나. 신규 유저들이 게임을 접게 만드는, 주된 요인 중의 하나로. 심지어 이들의 악의적 행위가 보복의 보복을 반..
어제(25일)부터 블리자드 서버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보통 게임은 최초 로그인 서버의 인증을 거쳐서 게임 서버로 이동하여 캐릭터 정보를 받고 게임에 참여하거나 게임 방을 생성하거나 하게 된다. 그런데 지금 블리자드 게임들은 그 최초 연결조차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틀넷 클라이언트, 와우, 디아2 레저렉션, 디아4, 오버워치2 등 모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로그인 서버 쪽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게임 서버라면 서버 부족 문제나 할당 문제를 거론할 순 있겠는데, 아무래도 블리자드 로그인 서버 문제로 보이니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처럼 DDoS 공격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인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기는 하지만. 최근 전반적으로 서버가 불안하거나 응..
용군단은 잘 만든 확장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부진. 유저수는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아무래도 주된 원인은 즐길거리의 부족. PVP라면 유저 간 쌍방 소통으로 콘텐츠를 재생산하며 무한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PVE만 남은, 즉 단방향 콘텐츠 그렇다 보니 소진도 빠르고. 그나마 PVE도 쐐기돌 던전이라는 5인 콘텐츠가 주력이 되며, 그나마의 소통도 축소되거나 실종되거나. 그외에도 사람은 적어도 북적이고 논란도 많았던 거래창 대화, 그마저도 실종. 또한 도전 기록 자체를 갱신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하여도 이를 드러낼 방법이 없으면 그저 자기만족에 불과하고 허탈감만 더하게 될. 그러니 그 욕구를 외부 사이트의 점수를 통해 채우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고질병인 진입장..
서론이 긴데 일정만 알려면, 쭉 내려서 노란 표시된 부분으로 바로. 그러면 서론부터 주절주절. 고블린 이벤트라고 불리는 '탐욕의 사절'은 디아블로4 프로모션으로서 5월 25일 ~ 6월 1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참가 방식은 간단하다. 매 30분 간격으로 특정 지역에 소환되는 '보물 고블린'을 잡아 특수 아이템을 얻는 방식이다. 보상에는 탈것, 가방, 형상 변환 아이템, 펫, 장난감 등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주요하게 참가하려는 이벤트는 대도시 이벤트로 스톰윈드, 오그리마, 발드라켄에서 발생하는. 보상은 같이 잡은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하므로 대도시 이벤트 참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대도시 일정을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온게임 애드온도 있기는 하지만, 이벤..
요즘 냉기소서(블리오브, 극블리, 에쉴오브 등)의 무기 중 주로 비교되는 것이룬워드 파멸과 유닉 샤드(디멘셔널 샤드의 유니크, 죽음의 깊이)이다. 일단, 두 무기의 주요한 특징은파멸의 -[40~60]% 냉기 저항 깎기(이하 냉깎) 옵션,유닉 샤드의 +[20~30]% 냉기 데미지 증가 옵션. 이 두 무기는 2.5, 2.6 두 패치를 거치며 비교가 진행이 되었는데. 일단 각 패치의 주요 특징은2.5 패치는 파괴참의 등장 + 냉기 숙련의 면역 페널티 미적용,2.6 패치는 냉기 숙련에 면역 패널티 적용이라는, 즉 스킬로 저항을 깎는 옵션은 이제 모두 20%의 효율로 통일된. 그래서 2.5 패치에서는 냉기소서가 급부상하며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유닉 샤드가 최고의 무기로,반면 2.6 패치에서는 스킬 냉깎의 한계 봉..
월드오브크래프트(이하 와우)는 10.1 패치를 내놓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았다. 그런데 오히려 유저는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방향성의 부재. 다양하게 내놓은 콘텐츠들이 각기 제멋대로의 길을 가고 있고, 이에 따라 화폐의 종류도 많아지고 재료나 퀘스트 아이템 종류도 넘치게 많아졌다. 지나친 분산, 당연히 유저의 입장에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게 되는 것. 또 그렇게 콘텐츠가 분산되면? 유저는 각 콘텐츠를 같이 즐길 사람들을 찾기 힘들게 되는, "구인란"이란 것이 발생하게 되기도 하고. 현재 레이드나 쐐기 던전 콘텐츠에 구인란이 심해지고 있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군다나 더 큰 문제는 와우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콘텐츠 때문이라 말을 하는 사람도..
보통 인터넷 창을 띄워 놓고 알트탭으로 전환하며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트탭으로 전환을 하는 경우 인터넷 브라우저는 리소스를 그대로 차지한다.특히 인터넷 브라우저가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을 때는 그것이 더욱 눈에 띄고.인터넷 브라우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는. 그러니 인터넷 브라우저를 그냥 알트탭으로 넘길 것이 아닌 최소화를 이용하면,CPU 점유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아니면 동영상이 아닌 부하가 없는 페이지를 메인 탭으로 띄워두거나.
공개주문 10건 중 재료를 넣은 정상 주문이 1건이면 재료를 안 넣은 사기 주문은 9건. 그나마 90%도 겸손한 수치로 실제 상황을 보면 100건 중 99건을 사기 주문으로 봐도 무방. 심지어 사기 주문들이 소수의 소행도 아니다. 와우 차단은 계정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일이 차단을 하며 확인하면, 소수가 아닌 절대다수가 이런 사기 주문을 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와우 유저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기도 한데... 본인은 잠깐 양심 속여서 몇 천 골드 이득을 본다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몇 천 골드 때문에 계정 전체가 차단을 당하면 결국 본인 손해 아닐까. 양심은 물론이고 머리마저 불량. 한편, 10.0.7 패치에서 공개주문 재료 유무의 조건을 변경한 목적은 '공개주문의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