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레저렉션, 미나리꾼이 많은 이유?

사기꾼을 말하는 미나리꾼.

왜 디아 2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정가 즉 기준이 되는 가격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에서 지원하는 경매장이 없고, 외부 경매 시스템이 발달하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거래는 흥정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가격은 불투명.

그러다 보니 그것을 이용해 차액을 노리는 행위도 빈번해지는 것.

 

'얼마에 거래가 되었다' 이런 글이 있다 한들,

그건 글일 뿐이고 그것을 보증하는 어떤 것도 없으니.

또 소수의 거래내역만 가지고 적정한 가격을 확신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휴면 특,

본인이 살 때의 가격은 과소평가,

팔 때는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도 있는.

 

아이템 팔 때 "이건 최소 천만 원!" 이러며 침 튀기며 말하던 이들도,

정작 구할 때는 "만원도 비싸!" 이런 소리 하게 된다는 것.

물론 천만 원, 만원 차이는 너무 심하긴 하지만...

 

그리고 유튜버들의 경우는 조회수 목적으로 가격을 과장하는 경향도 있고 말이다.

게다가 "내가 판다고 하면" 이렇게 감정을 하기 시작하면,

'유튜버 버프' + '판매자 버프'의 효과로 무리한 가격을 내뱉기도 하는.

 

또 일부 유튜버의 경우는 이런 시세 비교가 힘든 점을 악용하여

불순한 의도로 시세를 조작하기도 하니 말이다.

 

관련 시세 조작에 비싼 가격에 파는 사람은 문제가 없을 텐데,

성능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사서 호구 잡히는 일은 없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여튼 이렇게 기준이 되는 가격이 없기 때문에,

미나리꾼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작은 오해로 미나리꾼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