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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 레저렉션, 삥바바 서약 쌍수 vs 양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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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 레저렉션, 삥바바 서약 쌍수 vs 양손

wisung 2025. 4. 21. 23:23

일단 용어 정리부터 하면,

쌍수는 한손 검 2개를 양쪽에 착용하는 것을 말하며,

양손은 양손 검 1개만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아래 트라빈칼을 주 사냥터로 하는 삥바바의 세팅 시 서약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이다.

 

 

핵심 질문부터, 서약은 쌍수 세팅이 좋은가, 양손이 좋은가?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서약은 굳이 2개 만들 필요가 없다.

서약은 1개만 만들어서 양손으로 들도록 한다.

 

가장 많이 뼈대로 활용되는 발록 블레이드의 경우,

쌍수 12연타와 양손 6연타의 데미지 차이는 정확하게 4%이다.

쌍수가 4%가 더 많다.

 

그래서 4% 이득을 위해 서약을 하나 더 만들기에는 아까운 면이 있다.

최종 세팅도 아닌 슬픔(고뇌) 이전에 거쳐가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쌍수 2개의 증뎀이 비슷하지 않으면 쌍수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서약을 2개 만들어서 증뎀이 비슷하게 만들어진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가령, 2개 중 하나가 210% 증뎀이고 다른 하나가 340% 증뎀이라면,

쌍수보다 340% 증뎀 하나를 양손으로 착용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210% 증뎀을 착용하므로써 앞서 쌍수의 4% 이득은 사라지고 340% 증뎀을 깎아먹는 불이익만 생긴다.

 

물론 연타수를 올리면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다.

 

첫번째가 강타이다. 적의 남은 체력에서 확률적으로 비율적인 삭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강타 옵션은 3~5타 이내로 죽는 몬스터를 상대로는 유용한 옵션이 아니다.

더군다나 트라빈칼을 도는 정석적인 삥바바 세팅에 강타는 0%이다.

 

두번째는 맥뎀참(최대 데미지 부적)이다. 슬픔의 추뎀과 비슷하게 무기 데미지를 증가시킨다.

하지만 이는 고급 세팅에 해당하고, 서약을 활용하는 삥바바는 대부분 저렴한 삥참을 우선으로 채운다.

 

셋째는 안정성이다. 연타수가 늘면 생명력 흡수나 마나 흡수가 안정적으로 발동된다.

하지만 빨리 잡는 것이 생존에 더 이로울 수 있어, 억지로 쌍수를 가는 게 큰 이득이라 보기는 힘들다.

 

즉 서약 세팅 수준에서는 쌍수의 연타수 2배가 큰 이득은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서약은 좋은 증뎀 하나를 양손으로 차는 것이 편차 있는 쌍수보다 성능이 좋다.

 

그리고 양손만의 고유한 이점도 존재한다.

 

일단 트라빈칼 의회원은 회복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럿을 고르게 타격하는 것보다, 한두 마리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사냥 시간을 줄임에 이롭다.

힐을 하기 전에 숫자를 줄어야 하는데, 딜이 분산되면 계속 치고 힐을 하는 무한 노동의 반복이 된다.

 

양손의 강한 6연타가 쌍수의 고른 12연타보다 회복기 있는 몬스터 상대로는 더 나은 선택인 셈이다.

 

그리고 물리 몬스터 상대할 때 쓰는 광폭화도 당연히 무기 데미지가 더 높은 양손이 더 높다.

양손 광폭화로 2대만에 죽일 것을 쌍수로 4~5대 치며 회복하는 것을 바라보게 될 수도 있다.

광폭화는 쌍수로 타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에 쌍수는 처리 시간도 양손의 2배 이상이 걸린다.

 

즉, 여유가 있다면 서약 쌍수 고민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슬픔을 만드는 것이 낫다.

 

무기 세팅은 서약 양손 > 서약 + 슬픔 쌍수 > 슬픔 쌍수 순서이다.

 

가끔 '쌍수가 무조건 좋다'라 생각하고 서약 하나를 완성한 이후

초승달 같은 데미지가 떨어지는 무기를 같이 들어 '억지 쌍수'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슬픔도 양손이 좋은가?

 

슬픔은 무조건 쌍수가 좋다.

 

슬픔의 +340~400의 추뎀은 양손으로 착용하거나 한손으로 들거나 차이가 없다.

 

슬픔 +400 추뎀으로 4프레임 소용돌이로 공격을 한다 하면,

양손이면 +400 6연타이고, 쌍수이면 +400 12연타이니 2배로 좋은 셈이다.

+340과 +400의 조합이라도 양손은 +400 6연타, 쌍수는 +370 12연타로 무조건 쌍수가 좋다.

 

물론 재료 무기는 양손과 한손 착용의 데미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슬픔 재료 무기의 기본 데미지는 슬픔의 추뎀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수치로 무시할 수준이다.

 

사냥터, 세팅 수준, 무기의 특성에 따라 쌍수가 좋을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한손 무기'와 '양손 무기'의 프레임이 다른 것 아닌가?

 

야만전사 소용돌이는 한손 무기와 양손 무기의 프레임 계산이 다르다.

실질 양손 무기의 경우는 4프레임이 삭제되어 6연타가 불가능하다.

 

이것을 두고 '검을 양손으로 착용하면 4프레임이 불가능하다'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검의 경우는 양손이라 할지라도 한손 계산법을 따르기에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양손 검은 4프레임 달성이 가능하다.

 

클래식 당시부터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아래 아리앗 서밋의 공식 내용이다.

레저렉션 2.4.3 공속 패치 당시에도 해당 사항이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즉 양손 검은 4프레임 6연타,

쌍수는 검을 2개를 들으니 4프레임에 12연타가 되는 것이다.

 

'양손 검이 양손 무기라서 프레임이 떨어진다'라는 말은 틀렸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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