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와우 용군단, 공개 주문 사기 주의 본문
기존 공개주문에는 모든 재료를 구비하여 주문을 넣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10.0.7 패치 이후로는
비귀속 재료(일부 귀속 재료 포함)는 제공하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었다.
공개 주문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도인데,
관련 패치로 인하여 사기 우려도 커지는 것이 사실인.
실제로 공개 주문에서 재료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비상식적 가격으로 주문을 넣는 일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만일 제작자가 패치 내용을 모른다면
'공개 주문에는 재료가 다 있다'라 생각하고 공개 주문을 수락하여 의심 없이 제작,
자칫 본인의 고가 재료가 사라지는 일을 겪을 수도 있다.
물론 제작 시 재료가 없다는 알림 경고창은 뜬다.
하지만 신규 패치에서 변경된 부분이기 때문에 주의 부족으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또 경고창이 뜬 상태라도 제작 버튼을 누르면 제작되는 버그 문제도 있다.
그리고 이런 사기 주문을 올리는 이유도
시스템에서 실수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여튼 사기 주문의 케이스로 이번 패치에 신규 추가된 [수정 조율용 굽쇠]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수정 조율용 굽쇠] 의 재료는 귀속 재료인 [수정 굽쇠] 1개로
패치 초반이라 경매장 가격은 거의 10만 골드, 당연히 재료의 가격도 10만 골드로 보는 게 합당하다.
그런데 이를 수수료 1만 골드에 재료도 없이 공개 주문에 올리는 경우가 수십 건 발생하고 있는.
만약 제작자가 패치 변경 내용을 모르고 이전처럼 제공된 재료로 제작한다 생각하여
이를 수락하고 제작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수정 굽쇠]가 소진될 수 있는 것이다.
주문을 올리는 사람은 제작자가 배려심에 몇 만 골드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것일까,
아니면 함정을 파고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혹여 뻔히 보이는 의도에도 "밟은 피해자 탓이다"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려는 것은 아닐까.
얼마 전 박카스 하나를 오만 원에 결제한 약국이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그런 행태를 일삼으며 "규정과 절차에 따른 소신"이라며 본인의 행위를 정당화하던.
양심을 속인 이득을 바라면서도 사기꾼 소리는 듣기 싫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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